금 투자방법(실물, ETF, 대장주 4가지 , 주식)

금은 전통적으로 안전자산으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금 투자의 목적은 화폐 가치 하락에 대비하기 위한 일종의 보험 역할을 합니다. 또한 경제 불안정 시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좋은 대피처가 되기도 하며 간접적인 투자를 통해 위험을 감소시키는 위험분산 효과가 있습니다. 오늘은 어떻게 금에 투자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실물 금 투자

일반적으로 금 투자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로, 실물 금 소유를 말합니다. 실물 금 투자는 무엇보다 안전한 보관이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일 것입니다. 가정에서도 소형 금고를 사서 보관하고는 합니다. 또한 거래 시 수수료 의 문제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실물 금 투자는 금괴와 금주화 등으로 구분됩니다.

 

 

 

• 금괴: 금을 압축해 만든 덩어리로, 대체로 99.99% 순도(24K)입니다. 크기와 무게에 따라 값어치가 달라지며, 대표적으로 1g, 10g, 단위로 판매됩니다.
• 금 주화: 국가 발행 기관에서 정해진 디자인과 무게로 만든 금 동전으로, 다양한 크기가 있고 수집가치와 함께 투자가치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구입 및 보관

실물 금은 황금상점, 금은방, 은행,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구매한 후엔 금을 안전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금은 고가의 품목이기 때문에 금융기관의 금고나 투자자 본인이 보관하는 금고 등에 보관하며, 보험을 가입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2. 금 관련 ETF (상장지수펀드)

금 시장에서 거래되는 국제금값을 추적하는 ETF 상품입니다. 실물 금에 투자하는 ETF, 금 선물에 투자하는 ETF 등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실물 금 ETF가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주식과 마찬가지로 실물 금을 구매하지 않으며, 증권사 계좌를 통해 매매할 수 있어주식시장에서 투자 편의성이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GLD와 같은 국제 금 ETF 상품과 국내 금 ETF 상품도 존재하며, 각기 리스크와 특징을 고려하여 선택해야 합니다.

 

 

금관련 ETF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 글에 포스팅해두었습니다. 

금관련 ETF 종류(장단점, 해외, 국내)

 

 

 

3. 금 관련 회사 주식 투자

실물로 금을 구입하는 것이 어렵고 보관에 부담을 느끼신다면, 금과 관련된 주식을 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금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는 금의 가격이 상승하는 경우 금 회사의 주가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변동성이 큰 만큼 투자에 유의가 필요하며 믿을만한 기업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금 투자를 위한 국내 기업

 

1. 엘컴텍

엘컴텍은 1991년 설림되어 전자부품 제조 및 판매업을 하는 회사입니다. 주력 제품은 휴대폰용 카메라 모듈용 렌즈, LED조명 등으로 구성되어있으며 몽골 현지에 설립된 AGM MINING사(社)를 통해 3개의 금광 탐사권을 확보하여 금광 개발 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엘컴텍(출처: 네이버 금융)

 

 

엘컴텍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영업이익(14억8300만원)이 전년 동기 대비 27.5% 증가하였습니다. 국제 금 가격이 상승하면 따라 오르는 주식으로 장기투자에는 부적절 하지만 일시적인 금 투자로는 괜찮은 선택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

 

 

2. 아이티센

2005년 설립되어 IT서비스 분야에서 컨설팅, 시스템설계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및 메니지먼트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만, 비IT 사업부문으로 귀금속 도소매, 도금, 장식용품 제조업을 주로 하고있어 금 관련 주식으로 잘 알려져있습니다. 또한 '한국 금 거래소 쓰리엠'의 지분 67%가량을 보유하고있습니다.

아이티센 (출처: 네이버 금융)

 

 

3. 고려아연

아연, 금, 은 등 비철금속에 대한 제조 및 판매업, 광산개발업을 주로 하는 기업입니다. 핵심 사업으로는 2차전지 관련 사업과 신사업으로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고려아연 (출처: 네이버 금융)

 

고려아연은 주력인 아연의 제련 과정에서 부산물로 나오는 금과 은을 을 가공 및 판매하여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고려아연은 경기침체로 금 가격이 오르면 동시에 오르는 대표적인 주식입니다. 지난 1월에는 국제 금 가격 상승으로 일주일 사이 6% 이상 상승했습니다.

 

 

4. 영풍

아연 및 비철금속을 제련하여 관련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는 기업입니다. 매출 비중은 금이 10퍼센트에 해당하며 국제 금값에 따라 상승과 하락을 같이 하는 기업중 하나입니다.

영풍 (출처: 네이버 금융)

 

 

과거부터 광산 관련 사업에 많이 투자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배터리 해체 없이 모듈을 통째로 녹여서 광물 재활용률을 10퍼센트 이상 상승시키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을 통해 2차 전지 자원순환 기술로 배터리 핵심소재 광물을 생산할 수 있으며, 전통적인 채굴 방식보다 탄소배출을 줄이며, 경제성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2차전지 시장이 점점 확대되며 영풍이란 기업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마무리

각 금 투자 방법에는 장단점이 있으며, 투자자의 포트폴리오 다양화와 리스크 관리를 위해 복합적인 투자 전략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거시적으로 시장경제를 바라보는 눈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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