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많은 분들이 여유 자금을 파킹통장에 예치하여 재테크를 하는 추세입니다. 저 또한 저축한 돈을 파킹통장에 넣어두고 이자 수익을 창출하며 소소한 재테크를 즐기고 있습니다. 오늘은 파킹통장의 의미와 7월에 적용되는 은행들의 금리를 비교해 보려고 합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재테크가 필수적인데, 여러분들도 함께 참여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통장이란?
파킹통장을 세부적으로 나눠보면 파킹 + 통장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럼 통장이란 무엇인지부터 알아봐야겠죠?
통장은 은행, 증권사 등 금융기관에서 만든 계좌의 거래내역을 기록한 실물 장부입니다. 우리가 늘 아는 계좌와는 다르게 실제로 종이로 이루어진 장부이다. 장부에는 입금, 출금과 이자 지급 등의 내용들이 기록됩니다. 즉 통장은 실물 종이이고 계좌는 숫자로 이루어져 숫자로 표기되는 전산상의 장부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과거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실물 통장을 많이 썼습니다. 저도 그 당시 만들었던 통장 몇 개가 집에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터넷 뱅킹이 발달함에 따라 실물 통장보다는 전산상의 가상계좌를 통해 통장의 기능을 대신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집에서 도 쉽게 비대면으로 계좌(=통장)를 만드는 시다개 되었죠.
2. 파킹통장은 무엇인가요?
그렇다면 파킹통장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파킹통장은 파킹(Parking) +통장이라는 의미입니다. 여기서의 파킹은 차량을 '주차하다' 할 때의 파킹과 같은 의미입니다. 의역하자면 돈을 주차시키는 통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 수중에 있는 목돈을 자동차를 주차하듯이 주차할 수 있는 것이죠. 그냥 은행 예금 계좌에 넣어두면 되지 왜 굳이 '파킹통장'을 쓰는 걸까요?
3. 이용하는 이유?
급여 계좌등 일반 예금 계좌보다 장점이 있습니다. 일반 은행의 수시 입출금 통장은 연 세전 0.1~0.2% 수준의 이자를 지급하지만, 파킹통장은 연 1%가 넘는 금리를 지급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정기 적금과 달리 내가 원하는 때에 수시로 돈을 넣었다가 뺄 수 있다. 물론 예금자 보호법에 따라 최대 5천만 원까지 원금이 보장되는 장점도 있습니다.
4. 은행사별 파킹통장 금리 비교?
이제 각종 은행사별 파킹통장 금리를 알아보겠습니다.
토스뱅크
토스뱅크는 정해진 기간 없이 하루만 넣어두어도 세전 2%의 이자를 지급합니다.
개인적으로 토스뱅크를 꽤 오래 써오고 있습니다. 초창기 주변 지인에게 쉽고 빠르게 송금할 때부터 이용했었는데요, 최근 들어 이전보다 금리가 낮아서 조금 아쉬운 것 같습니다.
토스뱅크의 이자 지급은 원할 때마다 하루에 한 번 받을 수 있고, 그렇지 않고 가만히 두게 되면 매월 넷째 주 금요일의 다음 날에 이자가 지급됩니다. 보관 한도가 있다는 게 약간의 흠입니다. 한도는 1,000만 원으로 적습니다.
카카오뱅크 - 세이프박스
우리에게 아주 친숙한 기업인 카카오에서 출범한 은행이죠. 카카오뱅크에서도 '세이프박스'라는 파킹통장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율은 연 2.2%로 토스뱅크보다는 0.2% 포인트 많은 금리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케이뱅크 - 플러스 박스
케이뱅크는 시중에 대표적인 은행들 중에서 가장 높은 파킹통장 금리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무려 2.3%입니다. 당연히 하루만 넣어두어도 이자가 발생합니다. 저는 지금까지 소개한 파킹통장 중에서 케이뱅크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가장 금리가 높기 때문이죠.
저축은행의 파킹통장
최근에는 저축은행들도 파킹통장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 들어보는 은행인 '다올저축은행'은 최근 오픈뱅킹으로 등록 시 최대 연 4%의 금리를 제공하는 'Fi 커넥트통장'(최대 1,000만 원)’을 출시했습니다. 또 다른 저축은행인 '다올저축은행'은 연 최고 4.5% 금리를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정기예금'을 출시했습니다. 이 정기예금은 파킹통장의 편리함과 정기예금의 높은 수익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상품입니다. 비대명 가입 시 3.5%에 우대금리 1%가 더해저 4.5%라는 큰 금리를 지급합니다.
이와 같이 최근엔 1 금융권과 인터넷 뱅킹사같이 큰 은행들은 금리를 낮추는 경향을 보이고 있고 저축은행은 파킹통장의 금리를 올리고 있는 추세입니다.
5. 결론
최근 2년간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으로 은행 금리가 많이 높아졌었죠. 2023년 2분기에 들어 연준이 금리 인상속도를 줄이기 시작하였고, 사람들은 경기가 연착률 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시중은행들도 금리인상속도를 줄이는 기조에 맞추어 기존 파킹통장들의 금리를 내리는 시도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전에 케이뱅크에서는 3%의 이자까지 지급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2.3%로 많이 떨어져서 조금은 아쉬운감이 있습니다.
제가 직접 파킹통장에 돈을 넣으면서 느낀 것은 하루에 몇백 원~ 몇천 원씩 주어지는 이자가 나름 쏠쏠하고 파킹통장에 돈을 쌓아간다는 행위가 제게 의미 있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다른 부수입을 추구할 수 있겠지만 주식 등의 변동성이 높은 자산에 아무것도 알아보지 않고 투자하는 것보다 금리가 비교적 높은(2.00% ~ 2.30%) 파킹통장에 넣어두는 것이 나아 보였던 이유도 있습니다. 함부로 투자하는 무지성 투자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재무제표에 관한 글은 아래링크
하지만 재테크의 수단으로 파킹통장에만 의지해서는 안됩니다. 파킹통장은 말 그대로 내 목돈을 잠시 주차한다는 것에 의의를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변해가는 거시적 경기 상황에 맞춰 다른 좋은 자산에 투자하여 자산을 늘려가려는 태도를 지니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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